윤증현 “추경효과1.5%, 내년치 반영된 것”
2009-04-13 15:45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에 따른 1.5% 경제성장률 예측은 내년치도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제성장률 예측치가 그때그때 틀리다”는 민주당 김종률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세계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각자의 견해가 틀리다 보니 실무진 간 착오가 빚어진 것 같다”며 “금년 0.8%, 내년 0.7%정도의 성장효과를 기대한다. 여기에 규제완화 등으로 0.5%포인트 수준의 추가 성장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개월 가까이 공석인 후임 국세청장 임명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청와대의 임명작업이) 최종단계인 것으로 안다”며 “곧 충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세청장 인사권독점 등 재정부 산하기관 모럴해저드 지적에 대해 “지금 TF가 구성 돼 전면적 조직 개편방안이 논의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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