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스토어' 9월 상용서비스 개시

2009-04-13 18:49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

SK텔레콤은 1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가능 하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정책 발표회를 통해 앱스토어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세부 전략 및 정책들을 발표하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무료로 배포했다.
  
우선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이용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PC에서는 웹사이트 및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휴대 단말기에서는 무선인터넷, 스마트폰용 웹, 숍(Shop)소프트웨어 설치 및 대기화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들은 콘텐츠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요금합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시에도 무선망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PC싱크(Sync)로 받을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해서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 개발 가이드 제공을 통한 각종 기술 지원, 콘텐츠 검증 및 배포, 판매 통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기반으로 2차에 걸쳐 개발자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콘텐츠를 사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내달 중 1차 개발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일반인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6월 말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9월 중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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