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오후 4시 안보장관회의 종료
2009-04-04 16:16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소집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 해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지하 별관으로 이동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북한의 로켓 발사 시한은 오후 4시를 기해 공식 종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중 발사가 유력한 것으로 봤지만 로켓 발사 기지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도 오전 11시부터 외교안보수석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오늘은 일단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참석자들도 해산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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