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들 중국시장에 '눈독'
2009-04-01 14:04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불경기를 맞은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 세계명품연구센터 주임의 말을 인용해 중국 신흥시장이 각국 명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브랜드전략협회는 연구보고서에서 세계적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중국 소비자가 내년 2억5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는 지난해 세계 명품 판매액이 1천750억유로로 전년에 비해 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6년의 9%나 2007년의 6.5%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베인앤컴퍼니는 올해에는 6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명품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은 갑부들이 많은 것 외에도 최근 중산층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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