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펀-펀(FUN-FUN) 경영 눈길끄네"
2009-04-01 09:41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일과 후 사내 교양강좌인 요가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임직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펀-펀(FUN-FUN)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월부터 시작한 ‘오즈(OZ)의 문화여행’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즈(OZ)의 문화여행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직원들을 위한 교양 강좌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 소프라노 김원정씨와 기타리스트 서정실씨가 진행한 ‘오페라와 뮤지컬 스토리’ 강연 △독립영화 ‘워낭소리’ 사내 단체 관람 △음악 컬럼니스트 정준호씨가 진행한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곡 해설’ 등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교양강좌에 지금껏 1000여 명이 수강했다”며 “특히 요가와 수영은 5년 넘게 장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고 국선도, 수지침, 색소폰,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강좌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 1월부터는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춘 아시아나 피트니스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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