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올해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26일 열린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주주총회에서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휴대전화 판매 목표를 10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휴대전화 기술 발전과 진보를 따라잡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2007년 4월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후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헌신해왔다"며 "아직 결산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번 1분기에도 목표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2007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계열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을 합쳐 지난 한 해 매출 2조959억원, 영업이익 2013억원을 냈다.

팬택은 이날 주총에서 고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하는 기존의 퇴직금 제도를 폐지하고 매년 상무 이상 임원에 한해 회사의 경영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포괄연봉제로 전환키로 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