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1일 마감된 올해 인턴사원 서류접수마감 결과 300명 채용에 총 7592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40명을 모집하는 한화건설에 1117명이 지원했으며 30명을 뽑는 한화갤러리아에 1029명이 지원해 각각 27.9대 1과 3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광고대행사인 한컴이 5명 모집에 387명이 지원하면서 77.4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의 무역 부문도 10명 모집에 545명이 지원해 5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화그룹은 오는 20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내달부터 각 계열사별로 3~6개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인턴직의 정규직 채용을 돕기 위해 인턴 이수자에 대해서는 회사 인증 인턴경력 증명서를 발급하고 개별로 근무실적을 평가해 기록해 보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의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300명의 인턴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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