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90주년을 맞는 3·1절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임시정부 수립일인 내달 13일까지 전국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행안부는 15일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져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극기 달기 운동은 전국 지방의 주요 간선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기타 공공장소나 가정에는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을 권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정창섭 제1차관 주재로 각 시·도 부시장·부지사 화상회의를 개최,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19일 개최되는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회의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협조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반상회보, 기관지 등 각종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도로변에 게양된 태극기가 오염이나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주기적 점검을 하고 황사나 비, 돌풍 등으로 훼손된 태극기에 대한 주민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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