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풀터치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 국내 상륙
소니 에릭슨이 3월 중 국내 첫 출시하는 풀터치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 |
소니 에릭슨 브랜드 홍보대사 이민정씨가 '엑스페리아 X1'을 선보이고 있다. |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소니 에릭슨이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소니 에릭슨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터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은 전세계 5대 휴대폰 제조업체 중 하나로 우수한 기술력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엑스페리아 X1’은 지난해 10월 유럽과 미국에서 출시된 모델이지만 한국 출시에 맞춰 새로운 사용자환경(UI)과 기능들이 추가됐다.
윈도우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유선형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QWERTY) 키보드를 장착했으며 사용자들이 9개의 패널 가운데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국내 전용 패널로는 ‘마이 스마트 패널(My smart panel)’, ‘다음(DAUM) 패널’, ‘마이 PC 패널(My PC panel)’, ‘SPB 패널’ 등 4가지가 제공되며 영화 ‘스파이더 맨 3’의 풀 버전도 탑재됐다.
이밖에 웹서핑, 전자사전, T 맵 네이게이션 뿐 아니라 추가 배터리와 4GB 마이크로 SD 방식의 외장 메모리카드 등도 추가됐다.
소니 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의 A/S를 위해 SK 네트웍스와 소니 코리아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전국에 약 60여 개의 고객 서비스 센터를 마련했으며 콜센터(1588-4170)도 준비하고 있다.
가격은 80만원 초반대로 3월 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히로카주 이시주카(Hirokazu Ishizuka)소니 에릭슨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번 엑스페리아 X1 출시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SK 텔레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유지함으로써 수준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니 에릭슨 브랜드를 알리고,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에릭슨의 국내 전략적 파트너인 SK텔레콤의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도 "엑스페리아 X1만의 차별화 된 맞춤형 패널과 풀 터치 스크린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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