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저소득층 자녀 16만명에 인터넷 통신비 지원
2009-03-10 10:49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저소득층 자녀 16만명에게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교과부는 10일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인터넷 통신비 공동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지원대상자를 16만명으로 확대 △참여기업을 KT단독에서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 3사로 확대 △인터넷 사용료를 월 1만9800원에서 1만 8700원 (VAT포함)으로 1100원을 인하 △ 서비스 대역폭을 증속할 계획이다.
다만 3사의 인프라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사는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2M~100M 중 지원 가능한 상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권석민 이러닝지원과장은 “전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주요3사가 모두 참여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가격을 인하하고, 지원대상자를 16만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사이버가정학습, EBS수능강의 등 이러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게 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자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은 지난 2000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76만명이 지원받았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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