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투스' 유럽서 기술력 입증
한국타이어는 8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 결과, 벤투스 프라임(VENTUS PRIME)이 총 12개 참가 브랜드 중 3개의 수상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벤투스 프라임은 핸들링과 브레이킹과 같은 안전과 성능은 물론 정숙한 주행과 낮은 회전 저항(rolling resistance), 승차감 및 친환경 등 평가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다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평가 전문주간지로, 타이어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구테 파르트(Gute Fahrt)'도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V12 evo'를 전체 11개의 테스트 브랜드 가운데 '구매 추천’ 브랜드(4개)로 선정했다.
벤투스 V12 evo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조건에서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구매 추천'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디자인의 스포츠 타이어(attractive looking sport tyre)'의 타이틀도 차지해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한편 벤투스 프라임과 벤투스 V12 evo는 이미 2008년부터 유럽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상무는 "이번 성능 테스트 결과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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