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저탄소 녹색 통장'
2009-03-08 15:16
우리은행의 '저탄소 녹색 통장'은 저탄소 녹색 운동에 동참하고 수수료도 면제받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과 정기예금이 연결된 종합통장으로 가입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50% 면제하고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나 '탄소마일리지' 참여고객에게는 100% 면제한다.
금리는 1년제 정기예금의 경우 영업점장 전결금리와 동일하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 판매 수익금의 50%를 저탄소 관련 사업에 기부하고 있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저절로 '맑은 서울 만들기' 운동을 후원하게 된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3월 5일 현재 20만7000여좌에 1조6200억원의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2008년 한국 소비자 웰빙지수'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서울시가 개최하는 세계기후변화회의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은행권에서는 드문 것으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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