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치권의 사법부 흔들기 적절치 않아"
2009-03-07 11:22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7일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재촉' e-메일 발송 논란과 관련, "정치권에서 사법부 흔들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법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민주당에서 신 대법관 탄핵소추를 운운하는데 정치권이 정쟁거리로 만들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면서 "법원 안에서 그런 압력이 통한다고 보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법원 내부 인사로 꾸려진 진상조사단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법부 전체를 불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법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재판절차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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