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역전 어시스트로 맨유가 11연승의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FA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인루니의 동점골, 박지성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은 베르바토프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9분 뢰베크란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0분 웨인루니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후 후반 12분경, 박지성이 뉴캐슬 수비진의 빈 틈을 타 문전 앞까지 몰고가다가 왼쪽 진영을 돌파해 들어오던 베르바토프에게 패스, 베르바포트가 골문 위쪽으로 공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챙겼다.

박지성은 존 오셰이와 함께 오른쪽 측면에서 뉴캐슬의 구티에레스를 봉쇄해 웨인루니 동점골에도 기여하는 등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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