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소비자들이 보험 설계사의 설명에만 기대지 말고 여러 회사의 보험 상품을 직접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이 소개한 보험 가입 요령을 보면 가입 전에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사들의 상품과 보험료, 이자율, 해약 환급금 등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가입 설계서 내용도 따져봐야 한다.

실제 병원 치료비만 지급하는 실손보상형 의료보험의 경우 여러 보험사에 가입했어도 보험금을 중복해서 지급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청약 철회권, 보험금 지급과 미지급 사유 등을 담은 상품 설명서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변액보험 가입자는 보험료를 투자하는 펀드 종류, 수수료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보험 가입 이후에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 내용과 변액보험의 펀드투자 실적, 금리 연동형 보험의 이자율 추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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