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 스타일러' 주부 호응 커
2009-03-04 13:44
경쟁률 25대1…오늘 발족식 갖고 본격 활동 들어가
4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힐스 스타일러' 2기 발족식에서 힐스 스타일러들이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현대건설의 고객평가단 '힐스 스타일러(Hill's Styler)'가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힐스 스타일러는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 등을 사전·사후 방문해 점검하고 고객입장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고객평가단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12명을 선발하는 올해 '힐스 스타일러' 2기 모집에 300명이 신청,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힐스 스타일러 2기 구성원들은 건축사사무소나 마케팅 업무 근무 경험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일본인 주부(스즈키 유키, 30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될 힐스 스타일러 2기는 이날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힐스테이트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함은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와 대안을 찾는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힐스 스타일러 1기 활동과 힐스테이트가 펼쳤던 다양한 고객 중심적인 노력으로 이번 2기 모집에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다"며 "올해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힐스테이트 상품 및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진정한 의미의 고객가치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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