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09년형 쏘울 출시..연비 15.0km/ℓ

2009-03-02 13:25

   
 
2009년형 쏘울 출시/기아차 제공

- 동승석 에어백 기본 적용, 후방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적용

기아자동차가 연비효율을 높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더한 2009년형 쏘울을 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009년형 쏘울 가솔린 1.6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기존 13.8km/ℓ보다 8.7% 향상된 15.0km/ℓ로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또 모든 모델에 동승석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안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을 전 차종에 확대 적용키로 하고 쏘울 가솔린 1.6과 2.0 모델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을 적해 연비 개선 효과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자동변속기 선택 시 적용 가능하다.

한편, 기아차는 2009년형 쏘울 출시와 함께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세이프티 팩’을 신설했다.

‘세이프티 팩’은 가솔린 1.6 U 최고급형을 기본으로 동승석 에어백, 후방주차보조시스템, VDC(차체자세 제어장치)와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등 안전사양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조가죽시트, 운전석 시트높이 조절장치 등을 추가한 모델이다.

또 가솔린 2.0 4U를 기본으로 서스펜션을 튜닝해 운전성능을 향상시키고 18인치 플라워 휠을 장착한 ‘스포츠 팩’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2009년형 쏘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소음 저감, 내장재 개선 등도 적용했다. 기존 디젤 모델에 적용됐던 후드 인슐레이션 패드를 가솔린 모든 모델에도 적용해 소음을 줄였고, 헤드라이닝(차량 천장)과 도어그립핸들 등의 내장재도 개선했다.

아울러 2U 트림 이상에서는 후방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도 장착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45만원~65만원이다.

차값은 △가솔린 1.6 모델이 1398만원~1795만원 △가솔린 2.0 모델이 1644만원~1900만원 △디젤 1.6 모델이 1625만원~2042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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