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차값 320∼890만원 인상

2009-03-02 12:03

혼다코리아는 2일 엔고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모든 차종의 가격을 모델별로 320만-890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가격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평균 인상률은 13.85%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현재 2008년 환율 대비 40% 이상 오른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1월 소폭 가격인상을 했지만, 환율에 따른 적자폭이 증대돼 추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인상폭도 상당 부분 회사가 흡수하고 일부를 판매가에 반영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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