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사회 김중겸사장 후보 확정
2009-02-24 16:57
현대건설 이사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사장 내정자로 추천된 김 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 후보자는 1950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문경중, 휘문고,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9월 현대건설에 입사해 민간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상무, 건축사업본부 전무(본부장), 주택영업본부 부사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택영업본부 재임 당시 현대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런칭을 주도했다. 2007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 한 뒤 놀라운 실적을 올리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또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김 사장 후보자와 함께 이승렬 관리본부장과 정옥균 경영지원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4명의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수연 그린화재해상보험 상임고문(전 범양상선 부사장)과 박영호 전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장, 이종찬 전 외환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손광춘 전 KB국민은행 HR그룹 부행장 등을 확정했다.
한편 김 사장 후보자와 등기이사들은 다음달 17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열리는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된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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