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미사일 동향 예의주시”

2009-02-24 15:58

청와대는 24일 북한이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부는 그동안도 그랬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거나 발사대로 옮기는 등의 구체적인 징후는 없고, 군사적 동향도 특별한 게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북한이 2주 전에도 예고를 한 만큼 실제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예단하지는 않는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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