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사우디 아라비아에 매장 오픈
2009-02-24 14:19
수도 리야드(Riyadh)를 시작으로 7개 매장 운영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는 이달 중순 리야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갤러리 몰’과 ‘리말 몰’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미샤 화장품은 이번 오픈으로 국내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독립 브랜드 매장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
또 올 3월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내 메디나, 제다, 다란, 얀부 등 주요 4개 도시의 대형 쇼핑몰 5곳에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3월말까지 총 7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의 해외추진팀장은 “현재 중동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사회 개방에 따른 소비 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미샤는 이미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던 중 사우디 아라비아에 신규 오픈하게 돼 중동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샤 화장품은 2006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두바이, 오만, 바레인에 진출해 현재까지 총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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