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에 IT 집적시설단지 건립
2009-02-24 14:36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서천택지개발지구에 정보기술(IT)산업 집적시설단지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에서 IT산업 집적시설단지의 입지여건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가 적합하다고 판단,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부지 1만8000㎡를 매입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272억원, 건축비 569억원 등 830억원 가량 추산되고 있다.
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10층 짜리 2개 동의 공장단지를 아파트형으로 건축한 뒤 120개 안팎의 IT업종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지식기반 제조업 및 서비스업종 기업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서고 산학연구를 위한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시는 이 단지가 완공되면 800~900명의 고용창출과 1500억원의 생산유발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