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400선 반납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70포인트(4.89%) 내린 383.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400선을 다시 내줬으며, 지난 5일간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이날 지수는 2.79포인트(0.69%) 오른 405.66으로 출발했으나 개인, 외국인, 기관 등 매수주체가 일제히 순매도에 나서면서 개장 후 8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267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5억원, 기관은 15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금속(-7.74%), 건설(-6.23%), 인터넷(-6.10%), 금융(-5.88%) 등이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태웅(-7.35%), 셀트리온(-2.93%), SK브로드밴드(-3.44%), 서울반도체(-0.25%), 메가스터디(-2.99%) 등 1∼5위가 일제히 하락한 반면 동서(1.56%)는 올랐다.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등도 10% 넘게 내렸다.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 관련주가 상한가에 올랐으나 미디어코프는 유상증자 철회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55개를 포함해 178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30개를 포함해 83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9억7087만주, 거래대금은 2조189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