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협력사와 상생경영 위한 컨벤션 개최

2009-02-10 17:14

롯데백화점은 10일 오전 11시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털볼룸에서 ‘협력회사 초청 컨벤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롯데백화점 협력회사 관계자를 초청해 상생의 관계를 다지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임원 및 협력업체 대표 230여 명 등 총 3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협력업체 대표의 축사로 시작해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시상식, 2009년 롯데백화점의 비전 등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본걸 LG패션 대표는 이날 "아직도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다"며 "앞으로는 고객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브랜드 개발,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협력사가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파트너 브랜드에 전하는 '롯데 Awards'를 비롯해 총 24개 우수 협력회사에 믿음, 우정, 희망,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전국 각 점포의 협력사원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으로 근무하고 있는 25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사랑 나눔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협력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재확인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롯데백화점에서 먼저 협력사 만족도 제고와 지원제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사장, 이원우 부사장, 이원준 전무 등 롯데백화점 임원과 박성경 데코 대표, 황백 제일모직, 제환석 코오롱패션 대표 등 협력업체 대표 230여 평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