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취업 러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2009-02-10 16:46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계가 올 한해 잇달아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매장 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판매직 취업포털 샵마넷은 10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이 올 한해 대규모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이 오픈하는 신규 매장 중심으로 인력 고용에 나서 올해 새로 오픈하는 부산 광복점에 근무할 2500여명(직영·용역·협력회사 사원 포함)을 새로 고용하고, 내년에는 롯데청량리역사점 2500여명 ,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800여명, 등 총 3천300여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올해 국내에서 평택, 광주 수완, 등 7개점을 새로 오픈해 4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올해 7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지난해보다 9%가량 신장한 5조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2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13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일산 킨텍스점(2010년 9월) 대구점·청주점(2011년) 서울 양재점(2012년) 아산점.광교점(2013년) 등 향후 5년간 6개 백화점을 새로 개점할 예정이다. 새로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6개 점포에서 창출되는 인력은 직·간접적으로 모두 1만8000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도 올 한 해 동안 백화점 및 이마트 신규 개설 등에 1조원을 투자해 모두 1만5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3월 문을 여는 부산 센텀시티점 300명을 포함해 640여명을, 이마트 부문에서는 10개 신규 점포 개설을 통해 총 16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2012년까지 의정부역사 백화점과 매년 10개 이상의 이마트 점포를 새로 열어 고용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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