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김연아 ‘저지방&칼슘우유’ 광고 2탄 공개

2009-02-10 14:56

매일유업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출연한 ‘매일우유 저지방&칼슘’ 광고 2번째 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2차 광고는 김연아 선수의 잘 다듬어진 어깨와 팔 근육이 드러나는 등 강렬한 이미지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2차 광고는 ‘매일을 즐겨라’라는 테마로 김연아 선수의 숨겨진 카리스마와 함께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을 즐겨 마시는 김연아 선수의 훈련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락 비트의 음악과 함께 카메라를 돌아보는 김연아의 눈빛 연기로 시작된 광고는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는 김연아의 모습은 마치 영화 ‘록키’의 훈련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진지하고 혹독하다.

이어 훈련에 지친 김연아는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을 마시면서 '그래, 즐기는 거야. (매일우유)'라고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면서 광고는 마무리 된다.

광고 촬영 당시 김연아는 전문 모델을 능가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연기는 스태프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연아는 한겨울 이른 아침 강추위 속에서도 100m 달리기와 계단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힘든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으며,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6시간 동안 진행된 강행군에도 힘든 기색을 비치지 않았다고 한다..

신근호 매일유업 마케팅실 팀장은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광고들은 대부분 우아한 소녀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광고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우유의 저지방&칼슘 우유는 김연아가 제품 모델로 나서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