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2009-02-10 13:40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 현지법인 근무를 포함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어권 국가를 제외한 중국, 인도,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현대기아차의 전략적 거점 국가에서 현지언어를 전공했거나 구사할 수 있는 대학 졸업예정자이며,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판매법인과 기획·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생산법인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00여명이다.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합격한 학생들은 기본 교육을 받은 뒤 여름방학을 이용해 약 2개월간 해외 법인에 파견돼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 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향후 현대기아차 대졸사원 공채시 우대하며, 입사후 일정 기간을 근무하면 적정 평가를 거쳐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여름방학에 파견될 1차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진행되며, 상세한 사항은 현대.기아차 홈페이지와 대학별 취업 센터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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