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사 전문]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2009-02-10 10:00

사랑하는 기획재정부 동료들에게

이제 떠납니다
설렘으로 와서
불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했습니다.

전대미문의 위기입니다.
선제적이고 단호하며 충분한 응전에 노력했습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자가 되는 생존게임입니다.
세기적인 힘의 이동이 태동하고 있습니다.

정책은 창조적 파괴입니다.
기득권을 잃는 사람의 목소리는 많고 이득을 얻는 사람의 목소리는 적습니다.

일을 하면 말이 있습니다.

역사는 긍정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 창조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내일의 대한민국은 달라질 것입니다.
일자리를 지키고 나누며 버티어 내야 합니다.
내일을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경상수지관리는 국가경영의 기본이고
내수기반확충은 최대의 당면과제임을 잊지 말기 당부합니다.

지나간 것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새로운 설렘으로 내일을 갑니다.

건강과 성공을 빕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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