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지금의 위기는 기회”

2008-12-31 14:00
도적과 혁신으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시작된 금융위기로 실물 경제의 동반 침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 IMF때 위기를 기회로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도전과 혁신으로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초일류 유통 기업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그 일환으로 ▲ 더욱 철저한 효율중심의 경영 ▲ 지속적인 핵심경쟁력 강화 ▲중국 사업은 출점 가속화 등을 내세웠다.

또 올해의 윤리경영 테마를 ‘그린 신세계(Green Shinsegae)’, ‘깨끗한 기업(Clean Company)’로 정했다.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친환경 상품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점포 설계와 건축 시에도 환경 친화적인 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구학서 부회장은 “강한 의지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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