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몰골시장에 1200만달러 교통시스템 사업 수주
이광엽 SK C&C Solution 본부장 상무(사진 오른쪽)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사진 왼쪽)은 지난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징기스칸 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계약서에 서명했다. |
SK C&C가 중앙아시아 시장에 IT서비스 시스템을 잇따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SK C&C는 1200만 달러 규모의 ‘몽골 울란바토르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 포괄적인 ITS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챠랑의 속도와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한다.
또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과 교통소통정보와 사고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s)를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하고 울란바토르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첨단교통정보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교통관리시스템 운영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에 있었던 7650만 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은 두번째 수출 성과로 SK C&C의 사업 확대로 우리나라 솔루션 업체와 중소 개발 업체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선단형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 Solution 본부장 이광엽 상무는 “우리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해 온 ITS시스템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전자정부와 같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서비스 모델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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