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버스 이용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 말부터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도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는 대림아이앤에스(주) 컨소시엄과 '수도권 버스정보연계시스템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인천에서 경기도로 오가는 모든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대림아이앤에스(주) 컨소시엄이 지난 11월 서울지방조달청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데 따른 이 사업은 경기도 버스종합상황실과 서울‧인천시의 센터를 연계해 정류소별 정차 시간 등을 교환해 버스정류소 안내전광판, 휴대폰, 인터넷 등의 정보제공 매체를 통해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28억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국토해양부에서 수도권 9개축을 대상으로 버스정류소 안내전광판 및 시군센터를 확대 구축하는 수도권 광역 BIS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수도권 버스정보연계 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정보연계 대상이 도내 시군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까지 확대될 것"을 예상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버스종합상황실은 도내 전체 시내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수집하고 도내 13개 시간과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 관리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