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나흘 급등 1150선 육박
외국인ㆍ기관 7700억원 동반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7700억원 넘게 순매수한 데 힘입어 연나흘 상승하며 1150선에 육박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3포인트(3.62%) 오른 1145.87을 기록했다.
지수는 6.60포인트(0.60%) 오른 1112.44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만 7669억원 순매도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4억원과 4027억원 순매수하며 모두 770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5139억원 순매수하며 개인 매물 대부분을 받아냈다.
보험(-0.3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7.27%)과 은행(8.11%) 운수장비(7.59%) 화학(4.19%) 업종 상승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10.77%)과 KB금융(6.93%) 현대차(9.16%) KT(6.84%) 삼성전자(2.45%) POSCO(3.28%) 한국전력(4.64%)을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상한가 21개 포함 6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19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836만주와 7조33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은 개인이 13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데 힘입어 전날보다 5.90포인트(1.85%) 오른 324.15를 기록했다.
개인은 12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61억원 순매도했다.
건설(-1.23%)과 통신방송서비스(-0.94%) 섬유ㆍ의류(-0.3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고 의료ㆍ정밀기기(5.26%) 제약(5.24%) 금속(4.49%) 운송장비ㆍ부품(2.91%) 운송(2.85%) 업종 상승이 눈에 띄었다.
상한가 51개 포함 6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28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231만주와 1조3075억원이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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