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산계수조정소위 참여
2008-12-05 13:59
민주당이 5일 새해 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 지금까지 파행을 빚었던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세입부분이 계속 논의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협상도 일정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감세법안'을 다루는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에는 들어가되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심사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종합부동산세 세율과 관련, "의총에서 종부세 세율의 마지노선을 0.75-2%로 정리했다"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기재위 조세소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나머지 상임위는 보이콧을 유지하되 여야 협상결과에 따라 속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