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외교안보팀 인선내용 1일 발표
2008-12-01 08:27
사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첫 외교 안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에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외교 안보팀을 구성한다.
회견에서 국무장관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 로버트 게이츠 현 장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임스 존스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령관을, 유엔대사에 수전 라이스 외교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할 계획이다.
법무장관에 흑인인 에릭 홀더, 국토안보부장관에 재닛 나폴리타노 애리조나주 주지사도 지명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라크에서의 미군 철수, 아프가니스탄 전쟁 승리, 테러대비책 강구, 북한 및 이란 핵개발 저지, 중도평화 정착, 중국과 러시아 등과의 협력체제 구축, 국제무대에서의 미국의 리더십 재건 등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 미국 안팎에서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점에서 오바마 외교 안보팀은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