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택시 도입 등 7298건 국민제안 접수"

2008-11-25 15:14

 경제활성화 국민공모대회 내달초 개최

 

청와대는 지난 10월23일부터 한달간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7298건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는 "접수된 7298건을 정책분야별로 분류한 결과, 복지분야가 19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 1845건, 교육.문화.체육 1181건, 경제 1168건, 안전분야 1110건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접수된 정책제안에는 ▲에너지 절약형 경차택시제 도입 ▲명절 귀성.귀경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톨게이트 운영방식 개선 ▲대형마트 비닐봉투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교체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고용 맞교환 인터넷 사이트 개설 등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책과 국민불편 사항 등 각종 개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정부는 국민제안 아이디어 가운데 해당부처 검토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우수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12월말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상식을 열어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상장과 500만-1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내년에는 반기별로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가칭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민 공모대회'를 내달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