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北 일방조치 매우 유감"
2008-11-25 13:56
한승수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의 개성관광 및 남북 철도운행 중단 조치와 관련,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와 발표에 대해 정부가 어제 공식성명을 발표했는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대북 정책의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남북 간 합의와 선언과 관련해 정부는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하루속히 대화를 통해 남북 현안을 풀어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절기 서민생활안정 대책과 관련, "장관들은 소관사항에 대한 세부시행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확인 등을 통해 솔선수범해달라"고 지시한 뒤 "연말 예산 불용액을 부적절한 사업에 투입하는 것을 근절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