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내년 성장률 2.6%, 한국 2.0%-이코노미스트
2008-11-21 15:45
'2009 세계 전망'에서 발표
사진: 영국 시사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
내년 세계 경제가 6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한국은 2.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영국 시사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19일자) '2009년 세계 전망(The World in 2009)'에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3.8%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미국은 내년 마이너스(-)0.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 성장률은 0%, 독일 0.2%, 영국 1.0%, 프랑스 -0.1%등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 경제 성장률은 2.0%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율은 1.8%, 국내총생산(GDP)은 8930억 달러, 구매력 기준으로는 1만 3610달러로 추정했다.
그러나 정치적인 우려나 경제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 친화적 정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머징 국가들의 낮아지는 성장률 대신 그 위상은 더 격상될 것이라며 브릭스 국가들로의 파워시프트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브릭스 국가들 중 중국 경제는 내년에 8.0% 성장하고, 인도가 6.5%, 러시아가 4.0%, 브라질 경제는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타르는 13.4%로 내년에 가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