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국내최초 프랑스퐁피두센터 특별전

2008-11-13 16:43
피카소, 마티스 등 20세기 거장들 작품 79점 전시

   
알렝 자케의 '풀밭위의 점심식사
 


세계 최고 현대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소장품들이 한국에 온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120일간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화가들의 천국'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립미술관에는 20세기 대표 화가로 평가받는 피카소, 마티스, 미로, 샤갈, 브라크, 레제, 보나르 등의 작품 79점이 전시된다.

또 퐁피두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석 학예연구관인 디디에 오탱제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년간 기획한 ‘아르카디아-천국의 이미지’는 유럽 문화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예술을 총체적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6년 루브르박물관전(국립중앙박물관)과 2007년 오르세미술관전(예술의전당)에 이은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기획전을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다양한 정보 교류와 인적 교류를 통해 문화적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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