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 널뛰기…급등 마감
2008-11-07 15:43
장 초반 300선을 하회하며 급락했던 코스닥지수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이후 개인과 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8포인트(4.35%) 오른 325.5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1.68포인트(3.74%) 내린 300.28로 출발한 후 1분만에 300선 아래로 떨어져 한 때 295.88까지 내려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개인과 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00선을 훌쩍 넘은 채 장을 마쳤다. 이 날 지수는 무려 30포인트 널뛰기를 한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1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9억원, 기관은 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섬유.의류(-0.0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0.19%)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그린에너지 수혜로 기대를 모은 태웅(14.85%)이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태광(10.16%), 키움증권(13.38%), SK브로드밴드(7.11%) 등이 폭등했다.
환율 하락과 유가 급락의 수혜를 입어 하나투어(10.50%), 세중나모여행(13.46%), 모두투어(8.70%) 등 여행주가 급등했으며 자사주 40만주 취득을 결의한 휴맥스(12.54%)도 높이 뛰었다.
재추진 기대감에 특수건설, 홈센타, 이화공영, 동신건설, 울트라건설 등 대운하주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상한가 55개 종목을 포함해 774개 종목은 오르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216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6억3천599만주, 거래대금은 1조2천734억원을 기록했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