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에 환율 급락..1,266원
2008-11-05 15:30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2.00원 급락한 1,2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8.00원 급락한 1,2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72.00원으로 오른 뒤 1,26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매수 증가로 1,275.50원으로 고점을 높인 환율은 매물이 나오자 1,250원대로 되밀린 뒤 1,260원대로 복귀한 채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6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와 원화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 선물환율 간 격차인 스와프포인트가 소폭 상승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1,250원대는 지지됐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31.51원 급락한 1,271.47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