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ㆍ원화 모처럼 동반 급등
2008-11-05 10:10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며 5일 주가와 원화값이 급등하고 있다.
주가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된 데 힘입어 장중 1,200선을 회복했고, 원ㆍ달러 환율은 주가상승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급등출발한 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돼 오전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47.11포인트(4.08%) 오른 1,200.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세를 연출하며 18.52포인트(5.52%) 급등한 354.0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매수와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급등출발한 후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오전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3.10원 낮은 1,2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완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인 것이 국내 주가상승과 환율하락, 채권금리 하락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