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LG데이콤이 내세우는 인터넷TV 'myLGtv'다"

2008-10-26 17:09
LG데이콤 myLGtv, "고객 편의성 최고로 높이겠다”

   
 
로고
LCD, PDP TV 등 고화질TV(HDTV)가 최근 일반가정에 널리 보급되고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HD급으로 제작해 방송하면서 화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대폭 개선됐다.

LG데이콤 인터넷TV(IPTV)인 myLGtv는 고화질의 프로그램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감안 프리미엄 화질과 콘텐츠로 myLGtv를 차별화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고객의 편의성을 최고로 높여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편리하게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이 인터넷 집전화 myLG070과 함께 양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myLGtv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myLGtv 방송센터
◆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의 눈 사로잡는다 = LG데이콤 IPTV의 가장 큰 강점은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에 있다. LG데이콤과 자회사 LG파워콤의 네트워크는 총 길이 24만Km로 국내 어느 IPTV 업체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특히 가입자망인 초고속인터넷의 속도는 3사 중 가장 빠르다. 100Mbps급 광랜 비율 역시 8월말 기준으로 57%로 50%에 못 미치는 경쟁사에 비해 훨씬 높다. LG데이콤은 오는 2012년까지 서비스 커버리지 전송망에 총 5987억원을, 방송시스템과 부가서비스 및 가입자 단말장치 개발에 총 7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의 전국서비스 조기 제공과 유연한 확장성을 갖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LG데이콤은 고품질 네트워크 기반과 HD급 고화질 콘텐츠를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해 나갈 계획이다.

   
 
HD갤러리오픈

◆ 고객 편의성 최고로 높이겠다 = LG데이콤은 IPTV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내세운다. 어떤 획기적인 기술과 서비스도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LG데이콤은 지나친 요금 경쟁이나 오락 위주의 콘텐츠 경쟁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견지 하에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LG데이콤은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myLG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적인 사용자 환경과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을 최대한 간편하게 디자인하고, 화면 구성과 양방향 서비스 이용 환경도 고객 친화적으로 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myLGtv-시험서비스확대

◆ 다양한 요금제로 고객의 입맛 맞춘다 = 요금 부분에서는 고객들의 콘텐츠 선택과 소비 방식의 차별화 관점에서 ▲최소한의 선택성을 부여한 ‘선택형’ 방식 ▲기존 유료 방송 서비스 습관을 감안한 ‘티어형’ 방식 ▲시청자의 다양한 니즈를 100% 만족시키기 위해 보고픈 콘텐츠만 골라 이용하는 알라까르뜨(a la carte) 방식을 모두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요금 수준은 경쟁사들의 요금 전략이나 콘텐츠 확보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가능하겠지만 유료 방송 시장에서 공정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서 기존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 유사한 수준인 월 9000원 ~ 1만5000원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 적으로 반영한다 = myLGtv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를 위해 초기 채널 구성, 신규 채널 확보, 양방향 서비스 등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VOC를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영화, 스포츠, 드리마, 연예·오락, 어린이·교육 등 핵심장르 19개에 보완장르 13개, 프리미엄 장르 및 서비스 장르 38개 등 총 70개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고객 의견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채널을 늘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VOD 콘텐츠는 올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2만 편을 확보하며 기본료형 콘텐츠 및 추가 종량제형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 다문화 가정 전용 채널 편성 = LG데이콤은 방송의 공익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그 예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채널 구성이다. 국내 외국인 체류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해외 이주 노동자 및 국제결혼을 통해 형성된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문화적 공익성’과 ‘차별화된 콘텐츠의 제공’이라는 관점에서 중국, 베트남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채널도 별도 편성할 계획이다.

   
 
양방향-바둑
◆ 다양해지는 양방향 서비스 = 인터넷TV가 기존의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LG데이콤도 이 양방향성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10월 20일부터 본격화한 TV바둑, 노래방, 인터넷 검색 서비스는 물론 TV를 통해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TV뱅킹과 TV 홈쇼핑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통, 날씨,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 ▲맛집, 지역정보, 추천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는 지식정보 서비스 ▲이용자별 시청 패턴에 맞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의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myLGtv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게 된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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