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체국금융, 세계가 벤치마킹한다.

2008-10-20 17:55
아·태지역 우정직원 25명 방한…첨단IT 금융시스템 구축 등 연수

아시아태평양 우체국금융 직원들이 우리나라의 선진 우체국금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아ㆍ태우편연합(APPU) 소속 11개국 우정청 직원들이 우리나라 우체국금융의 운영과 정보화 발달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우정청 금융 핵심 직원들은 한국우정의 경영혁신전략과 금융서비스 관련 시스템 고도화 과정 등을 배우고, 우정사업정보센터와 우체국 금융콜센터 등 주요 우정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뤄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ㆍ태지역 회원국간 협조체제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첨단 IT에 기반을 둔 선진 한국우정의 금융시스템 구축과 운영 사례 등 다양한 발전 경험을 집중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첨단 금융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아ㆍ태지역 우체국 해외송금서비스 수준 향상과 금융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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