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김덕모 부사장 부품 계열사로 전보

2008-10-14 17:10

김덕모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홍보담당 중역이 그룹 계열사인 위아로 전보, 발령났다.

14일 현대·기아차그룹은 김덕모 부사장을 위아 기획·인사·IT담당인 지원본부장으로 배치하고,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임원은 김봉경 전무가 겸임한다고 밝혔다.

위아는 자동차 부품·공작기계·산업용 IT설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그룹내 6대 전문기업 중 하나로, 지난 6일 글로비스 김치웅 사장 선임에 이어 이번에 김덕모 부사장이  지원본부장으로 발령받게 됐다.

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자동차 전문그룹 운영의 핵심 부문인 주요 부품업체의 안정된 조직과 핵심경영역량 육성을 위해 그룹의 전문 경영인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위아의 노사안정은 물론 기획부문을 강화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품부문의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초부품에서 완성차까지 최고의 품질수준을 확보해 확실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