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내 7성 호텔 TV수주
삼성전자는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주메이라 호텔에 '보르도 650' 380대를 수주했다. |
삼성전자 LCD TV가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에 입성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Jumeirah) 호텔에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메이라 호텔에 수주한 TV는 출시 5개월만에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 '보르도 650'으로 52인치 제품 380대다.
상해의 주메이라 호텔은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등 최고급 호텔을 갖고 있는 주메이라 그룹의 9번째 체인점이며, 중국 첫번 째 7성 호텔로 삼성전자 LCD TV의 최고급 이미지를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주메이라 뿐 아니라 6성 호텔인 콘래드(Conrad) 호텔에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 380대를 수주해 모두 760대의 TV 거래를 확정하는 등 호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주메이라 호텔에서 70인치 대형 풀HD LCD TV 수 백대 규모의 공급요청이 들어와 협의중에 있다.
삼성전자 LCD TV는 상반기 중국에서 웨스틴 호텔 700대, 샹그릴라 호텔 4800대를 비롯해 쉐라톤, 힐튼, 매리어트, 하얏트 호텔 등 정상급 호텔에서 우선적인 AV제품 브랜드로 선정돼 객실, 식당, 회의실 등에 설치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삼성 브랜드를 노출 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세계 최고급 호텔들의 잇따른 삼성 LCD TV 선택은 삼성 TV의 디자인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증하는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동북아시아 최초 7성 호텔인 주메이라 호텔 수주 성공을 계기로 호텔 등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중국 LCD TV 시장에서 올 8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수량(11.8%)과 금액(14.6%)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