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SST, 중동 증시 상장
사진:작년에 뉴욕주식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안보감독기술(CSST)이 두바이국제금융증권거래소(DIFX)에 상장됐다.사진은 DIFX 전경. |
선전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안보감독기술(CSST)의 두바이국제금융증권거래소(DIFX) 상장이 임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7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ST는 오는 13일 DIFX에 상장될 전망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CSST의 테렌스 얍 부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영 보안기술 업체인 CSST는 지난 2001년부터 보안 카메라 판매업을 시작했으며 인수합병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보안 감독 장비와 서비스의 제공업체로 성장해왔다.
CSST는 중국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CSST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4억달러(약 4600억원)를 초과해 작년 2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CSST는 중국 보완기술 시장이 앞으로 매년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중국보안협회의 평가를 인용해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CSST는 2005년에 미국 장외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2007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DIFX의 제프 싱어 회장은 "DIFX는 높은 가시성과 훌륭한 규제, 무역 기준을 회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에 거래를 시작한 DIFX는 첫 중국 기업 상장과 함께 호주, 바레인, UAE와 같은 나라들에서 상장된 15개의 기업들과 함께 이슬람 최대 증권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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