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재단, '평등가족문화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 산하 여성가족재단은 성 평등·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오는 19~22일 대방동 서울여성풀라자에서 '평등가족문화 프로젝트' 를 개최한다.
'나란히 나란히'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결혼, 한부모가정 등 시대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습과 역할이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혈연중심과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행사 첫 날인 19일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비빔밥 나눔의 시간'과 '비빔밥 콘서트'를 갖는다.
이 콘서트에선 샌드(모래) 애니메이션 작가인 김하준씨의 작품이 선보이고,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연주, 다문화를 대표하는 가수 박일준씨와 포크 듀엣인 나무자전거, 작은 평화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1∼3세대가 미니 정원을 함께 만들어 보는 '할머니와 손주의 소곤소곤 비밀의 정원 만들기'가 진행된다.
21일에는 가족내 중심 관계라 할 수 있는 부모-자녀 세대가 놀이체험, 음악을 통해 의사소통을 훈련하고 서로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는 워크숍 '부모·자녀 의사소통 워크숍'도 열린다.
유아나 초등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숍 이후엔 가족이 함께하는 맛있는 푸드아트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www.seoulwomen.or.kr/naranhi)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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