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펀드 거래시 요구불통장 하나로 펀드 거래 등 종합 관리가 가능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잔액은 머니마켓펀드(MMF)로 넘어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연계 전용통장인 '하나 빅팟(BIGPOT) 스마트 통장'을 19일부터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펀드연계 통장이 펀드 가입 및 환매자금 입출금 등의 거래 내역과 다른 입출금 거래가 섞여 불편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하나의 요구불통장으로 다양한 펀드를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잔액이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MMF로의 스윙을 통해 고금리로 운용되는 장점이 있으며 펀드 이체 자금이 부족할 경우 MMF에서 자금이 인출되는 역스윙도 가능하다.

MMF로 이체가 가능한 금액 기준은 500만원을 초과하는 잔액이며 500만원 이하라도 100만원을 초과하면 연 3%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예컨데 고객이 통잔 잔액이 700만원일 경우 200만원은 MMF로 이체되고 남은 500만원 중 400만원은 연 3%의 이율이 적용되는 구조다.

채준호 하나은행 상품개발1부장은 "최근 펀드 투자를 주로 하는 고객을 위해 수익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며 "이 상품은 우대금리 제공과 함께 스윙 및 역스윙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펀드 투자 고객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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