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새로운 성장엔진을 모색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증자 추진과 조직 정비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3일 한화증권은 기존 6본부 3부문 4지역부문 30팀 50지점을 7본부 2센터 8담당 4지역사업부 37개팀 50지점으로 변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IB(투자은행)본부와 법인본부 강남금융센터 기업분석센터 마케팅기획팀 상품개발팀 이머징마켓분석팀 해외주식중개팀 신탁연금팀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조직에서 빼내 독립시켰다.

핵심 성장동력이 될 IB와 기업금융을 위한 IB본부와 법인본부를 신설하고 리서치본부에 기업분석센터를 설치했다. 최고수준의 종합투자컨설팅 제공을 목표로 마케팅기획팀을 마련하고 PB(프라이빗뱅킹)영업 확대를 위해 강남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중국.이머징마켓분석팀과 해외주식중개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신탁팀도 퇴직연금시장의 본격적인 전개에 대비해 신탁연금팀으로 확대개편했다.

영남지역사업부에는 임원급이 선임되는 관행을 깨고 패기있는 젊은 부장급을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점도 눈에 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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