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8년만에 흑자

2008-01-25 10:48

 KTH는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천228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38억 6천만원을 기록, 2000년 이후 8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TH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36억원에 영업이익 12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1억9천만원 증가해 흑자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이러한 실적은 IPTV 및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영상 콘텐츠 판권 투자 수익이 확대, 포털 사업에서 메가패스존 등 부가사업 매출의 호조와 게임 사업의 매출 확대된 데 힘입었다.

 특히 영상 콘텐츠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IPTV의 양방향 서비스 및 채널 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영화를 비롯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판권 시장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급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H 측에서는 "고수익성 콘텐츠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2007년 영업흑자 원년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는 파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